귓볼이 갈라진 "이수열"과 얄팍한 "칼귀"도 귓볼성형으로 예쁜 귓볼로 재탄생 !

귓볼이 가지는 미용적인 의미는 과거로부터 상당히 컸던 것이 사실이다. 고대로부터 현대 까지 여성을 대표하는 액세서리에 귀걸이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귓불의 모습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귓불에 대한 대표적인 불만 사항으로 이수열과 칼귀가 꼽을 수 있다.

이수열이란 귓볼이 갈라진 변형이나 기형으로 귀걸이 사용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이다. 귀성형 전문의들은 최근 상담을 통해 "귓불이 갈라졌어요"라며 당황하는 환자가 많다고 전한다. 이수열에는 후천성인 원인과 선천성인 경우로 나뉠 수 있다. 이수열중 가장 많은 경우는 후천성이수열로 정상적인 귓불이 인위적인 이유로 갈라지게 된 것이다.

사고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무분별한 귀걸이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이수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선천성이수열의 경우는 태어날 때부터 귓불의 형성이 불완전한 경우로 그 위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며 선천성 이수열이 있는 귀는 정상보다 크기가 다소 작은 경우가 많다. 이는 갈라진 상태만큼 정상적으로 발달했어야할 조직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

이수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수술을 통해 갈라진 귓불을 이어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갈라진 부분을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최종우 원장(사진)은 "일반적으로 다치면서 찢어진 열상과 달리 귓불의 생긴 이수열은 입체적으로 갈라진 것이므로 서로 떨어진 두 부위를 합쳐지게 한다고 생각해야한다"며 "귓불 성형 중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귓볼의 부드러운 선이 자연스러운 형태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때 선천적이수열의 경우는 부족한 조직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귀걸이 착용으로 인한 후천적이수열은 한번 다친 부위이므로 갈라진 부위가 흉터조직이란 점을 고려해야한다.

칼귀는 귓볼이 동그스름하지 않고 마치 잡아당겨진 듯이 직선에 가깝게 얼굴에 연결된 형태가 특징이다. 또한 이로 인해 귓불이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이고 볼륨감이 없어 일반적인 복스럽다는 이미지와 거리가 먼 형태이다. 때론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딘가 날카롭고 부드럽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하며 관상학적으로 복이 나간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칼귀 역시 칼귀성형으로 둥글고 통통한 복귀로 만들 수 있다. 최종우 원장에 의하면 이러한 칼귀의 귓볼성형은 날카롭게 생긴 귓불을 동그스름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바꿔주게 되는 귀수술 이라고 한다. 또한 이때 자연스런 모습뿐만 아니라 좀 더 도톰한 볼륨감을 주어 복스러운 느낌을 주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귓불성형은 이수열과 칼귀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 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이다. 귓불성형을 통해 예쁘고 복스러운 귀를 만들 수 있으며 귀걸이 착용시에도 전보다 어울리는 모습을 얻을 수 있다.

두 수술 모두 대개 국소마취로 가능하고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단지 수술 후 한동안 귀걸이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귀걸이를 다시 착용할 시에는 갈라졌던 부위를 피해 조금 떨어진 좌우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